김포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운영 중단 등으로 위축될 수 있는 시민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드라이브스루 형식의 사전예약대출서비스.(사진=김포시립도서관)
김포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운영 중단 등으로 위축될 수 있는 시민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은 드라이브스루 형식의 사전예약대출서비스.(사진=김포시립도서관)

김포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도서관 운영 중단 등으로 위축될 수 있는 시민들의 독서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전자도서관 이용 확대를 위해 오디오북 104종, 전자책 250종 등을 추가 구입해 전자책 8,725종 40,619유저, 오디오북 588종 등을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독서문화 프로그램들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아쉬움이 큰 이용자들을 위해 아트앤스터디 연계지원 인문학 동영상 강좌 150선도 23일부터 김포시립도서관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24일 금요일 오후 3시에는 ‘장기도서관 언박싱’을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기도서관에 납품되는 1,200여 권을 김포시립도서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으로 생중계해 책이 이용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줄 예정이다.

25일 토요일 오후 2시 양곡도서관에서는 리모트미팅 서비스를 활용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아빠 육아 공부', '아빠가 쓰는 육아 일기'의 저자 양현진 강사가 ‘아빠 육아 톡톡 콘서트’를 2시간 동안 진행한다.

작년 9월부터 사우(시청)역과 구래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도서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단없이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5월 6일 376권의 새 책으로 교체하는 등 새 단장 준비가 한창이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함과 동시에 최소한의 서비스라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지난 3월 23일 도서관별 1일 50가족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사전예약 자료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4월 6일에는 희망도서 예약대출 서비스, 4월 20일에는 예약도서 대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운영했다.

총 3,000여 명의 시민이 서비스를 신청해 11,000여 권의 책을 대출했으며, 대출 도서 수령은 드라이브 스루 및 워크 스루 방식으로 소독된 책을 최소한의 접촉으로 이용자에게 전달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영만 시립도서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리의 소중한 일상이 많이 변화됐다. 이 힘든 시기에 시립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피로감을 덜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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