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과 외출자제로 가정 내 자녀와의 갈등이 심화돼 심리적으로 지친 학부모를 위한 코칭상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외출자제와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면서 집에서 자녀와 함께 생활하는 시간이 증가한 만큼 부모와 자녀간 갈등 또한 증가하고 있다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특히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자 자녀가 장시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문제로 잦은 다툼이 발생하며, 온라인 개학으로 인해 평소 자녀의 학습태도를 확인한 부모는 이에 대한 지적으로 부모와 자녀간 갈등이 늘어났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만 9세에서 24세 청소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비대면 상담사업, ‘Knock! Knock! 집콕상담소’를 운영한다.

상담은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학습태도, 진로’ 세 가지 주제 안에서 진행하며, 센터전화(031-980-1687~8)나 1388청소년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사례회의를 거쳐 상담주제에 맞는 상담사가 배정되며 4회기 상담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자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녀 코칭에 대한 양육방법을 얻을 수 있다.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Knock! Knock! 집콕상담소가 김포시 학부모님에게 자녀와 함께 있는 시간이 자녀를 더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변화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만 9세에서 24세의 청소년을 위한 개인상담, 심리검사,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상담, 학교폭력예방교육, 청소년노동인권교육, 집단 프로그램과 부모교육 및 집단상담, 상담전문가 교육 등을 진행해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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