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졸업생 원거리 진학 걱정 해소

김포시 고촌고등학교 전경(사진=김포교육지원청)
김포시 고촌고등학교 전경(사진=김포교육지원청)

김포교육지원청이 김포시 고촌읍 지역에서는 첫 고등학교인 고촌고등학교가 문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고촌읍 지역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고촌중·신곡중학교를 졸업한 뒤 멀리 고교 진학·통학을 해야 했지만, 이번에 문을 연 고촌고로 인해 이 지역 중학생 졸업 학생과 학부모들의 원거리 진학에 대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고촌고는 2019년 3월 설립 승인을 받아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1월부터 지방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개교준비팀과 2월 중순 겸임 발령을 받은 교원 5명이 중심이 돼 개교를 준비해 왔다.

고촌고는 최근 시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개학이 4월 6일로 연기됨에 따라 개학에 앞서 주기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 공간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장기간 휴업으로 인한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31일부터 원격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고촌고등학교 김창희 교장은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서 본격적인 개교을 앞두고 있지만 본교가 정상적으로 개교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과 김포교육지원청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까지 모든 관계자가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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