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들 뭉쳤다 마스크 3000장 제작 ‘재능기부’...

최근 마스크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를 위해 김포시민들이 수제 면 마스크 제작 재능기부에 나서고 있어 화제를 모우고 있다.

이는 김포시자원봉사센터가 1365자원봉사자 포털을 통해 재봉질 등이 가능한 봉사자를 모집하자 곧바로 시민 50여 명의 참여의사를 밝혀왔다.

여기에 평생학습관이 운영하는 홈패션, 실용퀼트, 생활한복, 가죽옷만들기 강좌 수강생과 ‘실과바늘’, ‘한땀한땀’, ‘펀펀소잉’, ‘바느질짱’ 동아리 회원 등 40여 명 역시 이같은 소식을 접하고 봉사에 힘을 보탰다.

봉사자들은 오는 13일까지 마스크 3천여장을 제작한 뒤 포장 작업을 거쳐 오는 16일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에 따르고 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에 12일 오후 마스크 제작 열기로 가득한 김포시 평생학습관을 찾아 참여해주고 있는 시민들을 격려하고 고마움을 표시한 정 시장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 최선책”이라면서 “마스크 재능기부는 물론 방역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상황 종식에 힘을 보태고 있는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