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사업자와의 수익배분 문제 정리되는대로 이사회 개최 & 당초 이전하려던 걸포4지구 종합운동장 부지 수익성 모델로 개발 추가 재원 마련방안 & 종합운동장 이전 예정지 양촌읍 누산리 지역 유력...

김포도시공사가 지난해 8월 이사회의 부결결정으로 표류하던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다시 본 궤도에 오를 움직임이 예상된다.

특히 이는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오는 3월10일~20일로 계획된 김포시의회 제198회 임시회에 출자동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보기때문이다.

12일 공사 등에 따르면 당초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 입지하려던 종합운동장을 북부권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종합운동장 예정부지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최근 밟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종합운동장 이전 예정지로는 양촌읍 누산리 지역 15만㎡ 규모가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운동장 조성비 1700억원 외에 추가 재원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공사는 걸포4지구 내 당초 종합운동장 부지를 수익성 모델로 개발, 추가 재원을 마련한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따라서 민간사업자와의 수익 배분 문제 등이 정리 되는대로 이달 말이나 2월초 쯤 공사 이사회가 열릴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걸포4지구와 관련해 당초 종합운동장 부지에 대한 세부활용 계획, 공사의 김포시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 여부 등이 그 동안 걸림돌로 작용했지만 최근 공사 통합 문제가 결정되는 등 사업 추진의 장애물들이 해소됨에 따라 사업 재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걸포동 일원 83만6000여㎡를 주거 및 상업시설과 체육시설 등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편, 공사 이사회는 지난 해 8월21일 회의를 열어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안을 부결한 바 있다. 당시 이사회는 주된 부결 사유로 ‘당초 현 사우동 종합운동장을 걸포4지구 안에 포함시키려 했으나 걸포4지구 개발계획안에서 종합운동장이 제외되는 만큼 세부개발계획 변경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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