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10년간 1,818건 심사, 205억 원 절감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가 2019년 계약심사 제도를 운영해 한 해 동안 3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19년 공사 236건, 용역 83건, 물품 38건 등 총 357건에 대한 사업비 763억 원을 심사해 3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심사요청액 대비 예산 절감률은 4.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계약심사 제도는 공공기관이 사업을 발주하기 전 사업부서에서 제시한 원가산정의 적정성을 검토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계약 목적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절차로, 김포시는 2010년 제도를 도입한 이래 10년간 총 1,818건을 심사해 205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박만준 감사담당관은 “김포시는 계약심사 대상과 요청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약 45%의 증가율로 계약심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2020년에는 원가절감과 시공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심사, 사업담당자 사례교육 실시 등 계약심사의 전문성을 확보해 수준 높은 심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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