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맞아 불우이웃돕기 잇따라 동참한 기업인들 정 묻어나...

월곶면 원효공업사 박명규 대표가 불우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월곶면 행복복지센터에 라면 50여박스를 기증 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월곶면 행복복지센터)
월곶면 원효공업사 박명규 대표가 불우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월곶면 행복복지센터에 라면 50여박스를 기증 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월곶면 행복복지센터)

아직도 농촌의 이미지 정서가 그대로 남아 이웃간에 정이 묻어나고 있는 김포시 월곶면에서는 겨울을 맞아 관내 기업인들의 동참하는 불우이웃돕기가 잇따라 이뤄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갈산리 테프론 주방기구 생산업체인 원효공업사(대표 박명규)는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월곶면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55박스를 기증한 박대표는 자신이 손수 1톤 트럭으로 라면을 싣고 와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하면서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마음만은 크게 받아주면 좋겠다”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하게 된 월곶면 관내 기업인들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잇따라 동참하는 일이 펼쳐지면서 송천실업(대표 김두규)역시 월곶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을 방문해 지난해에 이어 월곶면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불우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겠다고 약속했다.

기탁을 약속한 김두규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월곶면에서 공장을 운영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만큼 지역에 작게나마 기여하고 싶다”며 “계속해서 기업을 성장시켜 나가 앞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관내 기업에서 기증받은 기탁품과 기부금은 월곶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장애인 및 기초생활수급자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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