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한강살리기 시민연대 성명서 발표...

공사전 모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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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후 모습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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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와 한강살리기 시민연대는 최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김포시는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습지원을 즉시 원상 복구하라’며 시와 공원녹지과를 싸잡아 비난했다.

특히 이들 단체는 “전국 최고의 야생조류 자연생태의 고유성과 특성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김포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의 훼손이 심각하다”며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의 자연생태 유지 역할을 하는 낱알들녘과 습지원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의 좋은 표본이고, 김포시민과 시행정의 높은 환경보전인식을 알리는 상징과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정이 이런데도 김포시청 공원관리과는 “운양동 1246의1 일원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65만5310.3㎡) 내 생태습지구역(16만3624㎡)에 약 8억원의 사업비(도비 2억4천만원, 시비 5억6천만원)를 들여 도시생태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 단체는 “대한민국 습지원으로 운영되는 ‘임진강생태습지원’, ‘탐진강습지원’, ‘시흥갯골습지원’, ‘순천만습지원’ 중에 용역사, 전문가 컨설팅과 주민민원을 핑계로 습지원 심장부에 도시생태숲을 조성한 곳이 어느 한 곳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더구나 △환경을 훼손하는 ‘습지원’ 내 나무식재공사를 즉각 중단하라 △‘습지원’ 환경 훼손을 시민, 전문가, 용역사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는 행정을 즉시 혁신하라 △‘습지원’ 내에 식재한 나무를 공원 내로 즉시 이전 식재하라 △경기도청과 김포시청, 김포시의회는 철저한 감사와 습지원 원상복구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 등의 요구사항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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