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1개월 잦은 오작동 & 승객 불안 여전 정확한 파악 요구...

김포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교통수단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열차가 또다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운행을 멈춰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3일 김포도시철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7시 30분쯤 풍무역에서 고촌역 방면으로 달리던 열차 객실에서 갑자기 화재 경보가 울려 운행을 멈췄다.

이 경보는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면서 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객실에 타고 있던 직원이 경보기를 점검한 뒤 열차 운행을 재개했지만 2∼3분가량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김포도시철도는 지난달 15일 오후 5시 42분께 서울 김포공항역에서 김포 양촌역으로 출발 대기 중이던 열차에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경보가 울려 운행이 8분가량 지연된 바 있다.

김포도시철도 관계자는 “이 열차가 앞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했던 열차인지는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 열차 제작사가 정확한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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