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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지하철시대 ‘활짝’...2차례 연기끝 도시철도 내일 개통… 완전 무인운전 & 양촌~김포공항 32분… 하루 8만8980명 이용 전망...
천용남 기자 | 승인 2019.09.27 13:52
오는 28일 김포시를 누비게될 도시철도가 구래동 차량기지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김포도시철도가 2차례 연기끝에 오는 28일 개통함에 따라 김포시에 본격 지하철시대가 열린다.

김포시는 김포도시철도가 오는 28일 오전 5시 30분 구래역과 김포공항역에서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비 1조5천86억 원을 투입한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23.67㎞ 구간(정거장 10곳)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열차다.

차량기지 내에 있는 양촌역 외에 구래역~김포공항역 전 구간이 지하로 건설됐다. 국내 최초로 기초 지방정부가 건설한 도시철도이며 지방채 발행 없이 완공했다.

23편성 46량으로 운행하며 최고 운행속도는 시속 80㎞, 정차 시간을 포함한 평균 속도는 시속 45.2㎞다.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가는 데 32분이 걸린다.

김포공항역에서는 서울지하철 5·9호선, 공항철도 등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5시 30분∼다음 날 오전 1시다.

휴일에는 자정까지만 운행하며 기본요금은 선·후불 교통카드 기준 일반 1천250원, 청소년 720원, 어린이 450원이며 10㎞ 초과 시 추가운임이 생긴다.

서울·인천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수도권통합환승할인제 적용을 받아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포도시철도 운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주식회사가 2024년 9월까지 맡는다. 시는 일평균 8만8천980명의 이용객이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김포시 전체 교통 수요의 10%가량에 달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철도 개통을 위해 노력해주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과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개통 초기 운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도시철도 건설 사업은 2009년 7월 국토교통부의 도시철도건설 기본계획 승인 뒤 2012년 3월 현재의 사업으로 변경 확정됐다.

2014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1월 공사를 마치고 시설물검증,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 절차와 시설물보완 등 개통 준비를 마쳤다.

김포도시철도는 당초 지난해 11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건설이 지연되면서 지난 7월 개통이 한 차례 연기됐으며, 차량 떨림 현상 등 결함이 발견되면서 개통이 또 다시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천용남 기자  cyn5005@gimpo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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