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강하구 철책제거 구간 기존 고촌에서 한강신도시 용하사 앞까지 추진 계획 발표...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은 김포 한강하구 중 한강신도시 용화사(운양동)~일산대교 남단 구간(4.1km)의 철책이 제거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는 당초 김포 한강하구의 철책제거 구간은 일산대교 남단~고촌읍 전호리 구간(8.4km)이었지만 지난 2015년 홍철호 의원이 기존 구간보다 더 확대되어야 한다며 한강신도시 방면의 용화사(운양동)~일산대교 남단 구간이 포함될 수 있도록 국방부에 적극 요구한바 있다.

당시 홍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주도적으로 한강하구 군사용 철책제거방안 검토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2015년 12월 용화사(운양동)~일산대교 남단 구간을 ‘출입문’ 방식으로 개방하도록 하는 합참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냈다.

게다가 홍 의원이 중심이 된 철책제거소위는 용화사(운양동)~일산대교 남단 구간의 ‘완전한 철책제거’를 위해 국방부 및 김포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다.

국방부는 홍 의원에게 보고하면서 “김포 용화사~일산대교 남단 구간을 철책제거 사업구간에 포함시키고 내년부터 해당 구간에 첨단경계장비를 설치해 김포시가 수변공원 조성 등의 지역복원과 철책제거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포시도 홍철호 의원에게 “한강 수변공원 조성 등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한강둔치 활용 기본 및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김포 한강하구의 철책을 제거해 한강하구를 쾌적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김포와 한강신도시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나가겠다”며 “내년도 정부예산에 한강하구 첨단경계장비 설치예산을 대폭 반영시켜 사업이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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