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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거리로 나온 뿔난 김포시민들... 도시철도 연기 규탄 집회...한강신도시연합회 1500여명 & “선출직 공무원 전원 사퇴”요구 & 주민소환제·집단 손해배상 추진
천용남 기자 | 승인 2019.07.15 08:57
김포도시철도 연기에 따른 시민들이 주말에 신도시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천용남기자

<속보>김포시민들이 김포도시철도 개통 재 연기(본보 7월 8일자 헤드라인 9일자 하드라인 10일자 헤드라인)에 반발해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선출직 공무원의 사퇴”를 촉구하며 성난 민심을 드러냈다.

14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도시철도 개통 연기에 불만을 나타낸 한강신도시총연합회가 2시간여동안 ‘김포의 가치를 반 토막 낸 선출직공무원 전원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목소리가 구래동 전철역 1번 출구 뒤 광장에 뜨겁게 달궜다.

이날 1천500여 명이 모인 집회에서 한강신도시 연합회는 “2기 신도시인 한강 신도시 교통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근 지역 3기 신도시 발표는 우리 한강신도시를 잠만 자는 베드타운에서, 질 떨어지는 베드타운으로 전락시키는 것과 같은 처사였다”고 지적했다.

이들 시민들은 “시가 앞서 발표했던 김포도시철도 개통 연기에 시민 모두는 배신 당했고, 우롱 당했다. 모든 것이 선거용 말장난이라는 것이 드러났다”며 정하영 시장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또 총연합회는 “믿고 또 믿었지만 변함없는 시골행정으로 발생한 도시철도 2차 개통지연이라는 발표에 시민들이 느끼는 자괴감과 상실감은 우리가 김포시 주인이 맞는지 아니면 개돼지로 취급 받고 있는지 의구심을 들게 한다”며 선출직 공무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더구나 집회에서 총연은 참석한 시민들에게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와 주민소환제 진행, 공무원 직무유기 소송, 집단 손해배상 추진 등을 약속했다.

집회를 주최한 총연은 집회성격을 키우기 위해 시민 자유발언에 이어 초청 가수 2명의 공연이 끝난 뒤 풍물패를 선두에 세우고 구래동 중심상업지구를 20여분 간 도는 가두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가두행진이 펼쳐진 광장에서 감사원 감사청구 서명이 이뤄졌으며 김천기 총연 회장은 집회 마무리 발언에서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할 거다”며 “우리의 요구사항들이 쟁취가 안 되면 다음엔 시청으로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포도시철도 개통지연 감사와 관련자 처벌’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13일 오후 7시 10분 현재 2만432명이 참여하고 있다.

 

천용남 기자  cyn5005@gimpo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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