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안에서 다양한 농촌 체험통한 가족 캠프 나들이...

김포 접경지역인 하성면 시암리 마을 주민들의 제안한 김포 평화통일을 그리다 가족 캠프에서 한 주민이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김포교육청)
김포 접경지역인 하성면 시암리 마을 주민들의 제안한 김포 평화통일을 그리다 가족 캠프에서 한 주민이 설명을 하고 있다.(사진=김포교육청)

최근 김포교육지원청이 자녀와 함께 하는 ‘김포, 평화·통일을 그리다’ 가족캠프를 이틀간 민통선인 금성초등학교에서 실시했다.

특히 이는 지난 4월 27일 ‘경기 학생 평화선언’행사를 적극 지원한 하성면 이장단의 제안으로 이뤄진 가족캠프는 민통선 마을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농촌 체험을 통해 김포 지역의 특수성에 대해 새롭게 유입되는 김포 시민들과 나누고자 마련 한 것이다.

이에따라 엄마 아빠와 함께한 가족들은 초등학교 운동장에 텐트를 치고 저녁 식사를 마치고 전문상담사 5인과 함께 가족 간 소통을 벌이는 밤샘 시간을 보냈다.

또 다음날 마을 이장단의 안내로 연화봉 등반을 통해 지역 및 통일에 대한 이야기와 민통선만의 농사에 대한 체험한 가족들은 시암리 마을 주민이 일궈내고 있는 고사리를 채취 하는 등 자녀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담아냈다.

대부분 가족캠프에 참여한 이들 가족들은 가족간 소통의 시간을 갖게 되어 좋았다는 반응속에 분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김정덕 교육장은 “앞으로 김포의 특성을 살린 마을교육을 학교와 교육지원청이 아닌 마을에서 제안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첫 사례라”며“이번 캠프는 마을 이장단이 제안해 이뤄진 김포만의 특수성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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