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어려운 가정에 기능 예체능 특기생 등 160여명 골고루 선정해 수여...

김포시민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포시민장학회)
김포시민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마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포시민장학회)

(재)김포시민장학회(이사장이종훈)는 최근 김포시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재)김포시민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장학식 수여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해 이기형 경기도의원, 이석영 대한노인회 김포시지부장, 김재민 농협은행 시지부장 등 후원자 20여 명과 장학생,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 했다.

수여된 장학금은 전년 대비 5천여 만 원이 증액한 총 247,600천원으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기능·예체능 특기생과 단체 등 학생 160명과 8개 단체를 선정해 수여했다.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1997년 설립된 (재)김포시민장학회는 그동안 시와 시민이 하나가 돼 조성한 모금액으로 관내 2,910명의 우수 학생들에게 총 35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명실공히 김포시를 대표하는 장학회다.

그러나 장학기금 이자수입 감소로 장학금 확충이 어려워지자 올해 사무실을 김포시평생학습관으로 이전하고 사무국을 폐지해 운영비와 인건비를 절약하는 등 긴축운영으로 장학회의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다.

이종훈 이사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학사업에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시민, 관내 단체, 기업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시민장학회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효율적인 운영방법을 찾아 더 많은 혜택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학회 명예이사장인 정하영 시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장학사업은 장학생 본인 뿐만 아니라 우리 지역을 위한 투자로 앞으로도 장학회 발전을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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