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시민들과 함께 김포시 대학 유치 방향 모색...

김포평화문화연구소(소장 유영록·전 김포시장)가 ‘김포시의 대학유치 방향’에 따른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10일 김포평화문화연구소는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최창섭 서강대 명예교수의 기조발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석좌교수를 겸하고 있는 최창섭 명예교수는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시라큐스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대학원 언론학교육 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포시의 대학유치 사업은 유영록 전 시장이 민선6기 역점사업으로 풍무역세권개발사업 구역내 9만㎡에 시가 학교용지를 제공하고 대학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 전 시장이 시장 재임 당시, 대학 유치를 비공개로 추진한 배경을 두고 논란이 일자 지난 4월 기자회견을 열어 그에 대한 설명을 자처한 한 바 있다. 때문에 이번 토론회에서 어떤 방안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풍무역세권개발사업은 민선6기에 이어 현재 개발계획이 한창인 사업으로, 민선7기 들어 유 전 시장이 추진해온 대학유치 사업과 관련해 이렇다할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유 전 시장은 지난 4월 기자회견에서 “정하영 시장에게 민선6기때 대학유치와 관련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정보공유의 시간을 가졌지만, 이에 관한 시의 공식적인 입장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유 전 시장은 “대학유치 사업은 급변하는 4차 산업시대에 김포시의 미래가 달린 사업”이라며 “민선6기동안 추진해온 대학유치와 관련한 ‘글로벌 산학연 캠퍼스 프로젝트’를 설명, 시민들과 공유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공감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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