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업자와 매몰비용 협의...개발사업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한강시네폴리스 부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 한강시네폴리스 부지

김포한강시네폴리스 개발 사업에 최근 새 사업자가 등장 됨에 따라 10여년 동안 제자리를 면치 못했던 개발 사업이 날개를 달게 됐다.

6일 시와 김포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민간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 협상대로 선정된 아이비케이(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돼 지난 4일 그 동안 추진해왔던 기존 민간사업자와 매몰비용 협의와 주식 양수 게약을 체결해 10년 숙원사업이던 김포한강시네폴리스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새 사업자로 결정된 아이비케이(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은 협성건설, 중소기업은행, IBK투자증권, 생보부동산신탁, KCC건설, SJ에셋파트너스 등 6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에 정하영 시장은 “사업이 장기화 돼 주민들의 경제적, 심리적 피해가 상당해 사업시행사 변경을 추진해 왔다”며 “공정한 절차로 새 사업자를 선정하는 데 최선을 다한 김포도시공사 임직원과 시 집행부를 믿고 기다려 준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착수하게 될 아이비케이(IBK)/협성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6일까지 사업협약 및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7월 중 출자자 변경을 위한 이사회 및 주주총회 개최 후 변경등기를 완료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한강시네폴리스 개발사업의 원칙을 주민 피해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정책성, 민의성, 환경성, 공정성, 경제성 등 5가지 기준을 정하고 기준 충족여부에 따라 보류, 중단, 전략적 추진, 정상 추진을 결정한 결과 원칙에 일부가 위배됏지만 사업을 중지할 경우 엄청난 파급이 올 것이 예상돼 정상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그간의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김포한강시네폴리스개발사업은 김포시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 1,121,000㎡(339,103평) 사업부지에 총 사업비 9,900억 원을 투입, 영상·문화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의 기반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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