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아국18현이자 임진왜란의 의병장인 조헌선생을 기리는 중봉문화제가 개최됐다. (사진=김포시)
지난 25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아국18현이자 임진왜란의 의병장인 조헌선생을 기리는 중봉문화제가 개최됐다. (사진=김포시)

지난 25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아국18현이자 임진왜란의 의병장인 조헌선생을 기리는 중봉문화제가 개최됐다. 

감정동 우저서원에서 전통 제례인 고유제 봉행을 시작으로, 100여 명의 웅장한 취타대 행렬이 경쾌하게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이번 중봉문화제는 조헌선생이 “받아들일 수 없다면 자신의 머리를 도끼로 쳐 달라”고 했던 데서 유래한 지부상소(持斧上疏)를 재현한 “모두의 지부상소” 게임과, 아이들이 역사해설을 들으며 아트빌리지를 탐방할 수 있는 “모담산 미니 탐방열차”, 관내 끼 있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해서 재능을 뽐내는 “김포인(in)끼인(人)”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지난 25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아국18현이자 임진왜란의 의병장인 조헌선생을 기리는 중봉문화제가 개최됐다. (사진=김포시)
지난 25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아국18현이자 임진왜란의 의병장인 조헌선생을 기리는 중봉문화제가 개최됐다. (사진=김포시)

시는 지난해부터 행사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개최하게 된 후 가족 단위의 시민 방문객 증가로, 이에 맞게 중봉 조헌선생과 관련된 전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중봉문화제는 조헌선생의 얼과 정신을 기리는 행사로써 이와 더불어 심우신 의병장의 학술세미나 개최를 통해 조헌선생과 더불어 국난극복의 정신이 평화로 면면히 이어지는 초석을 마련한 두 분이야말로 김포의 자랑스런 위인이자 우리 역사의 위대한 인물”이라 평하며, “어려울 때일수록 하나 됐던 우리 선조들처럼 오늘의 우리도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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