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보건소 취약계층 재가암환자 관리서비스...

김포시 보건소가 암으로 고통 받고 있는 취약계층 재가암환자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특히 이는 김포시 관내 등록 관리되고 있는 528명의 재가암환자에게 방문간호사가 주기적으로 방문해 건강관리, 환자와 가족 교육·상담· 정보제공· 정서적지 등 서비스를 벌여오고 있다.

따라서 보건소는 의료비지원, 사회복지서비스 등 지역사회 자원 연계로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것 외  암 치료로 인한 식이부진과 영양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균형영양식과 영양제 및 장루용품 등 건강관리에 필요한 의료물품도 무료로 지원을 해주고 있다.

홀로 암 투병 중인 연 모씨(73·남)는 “방사선치료를 받는 동안 음식을 삼키기가 곤란해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고 유일하게 보건소에서 지원받은 영양식만 먹을 수 있었다”며“그거라도 안 먹었으면 어떻게 버텼을지 모르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김포시 보건소는 재가암환자관리서비스에 대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의료급여 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하위 50%에 속하는 환자를 우선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에 홍성애 보건사업과장은 "지역의 취약한 재가암환자와 가족들이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암을 이겨내고 행복한 삶을 누리도록 지속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