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매개감염병 예방백신 치료제 없어 각별한 주의 필요...

김포시보건소 전경.
김포시보건소 전경.

김포시 보건소가 봄철 야외 나들이 풀숲, 들판, 텃밭, 야산 등 풀이나 숲에 서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등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요구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진드기매개뇌염이 있으며, 38℃이상 고열, 근육통,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대부분 가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고 1년 중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야외 활동시 주의를 기울여 한다는 전문가들의 얘기다.

시 보건소 장미경 담당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외출 시 긴팔, 긴 바지, 모자 등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 해야 하고 풀밭위에 앉거나 눕지 않고 지정된 등산로와 야영장을 이용하고 외출 후에는 즉시 샤워하고 입은 옷은 반드시 털어 세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고 한번 감염된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으므로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지만 야외활동이나 작업 시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크게 도움이 된다.

한편 김포시 보건소는 진드기예방을 위해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산책로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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