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청 전경.

김포시(시장 정하영)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공동주택 관리분야 '컨설팅 감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중 150세대 이상 300세대 미만의 소규모 단지의 경우 관리소장이 경리업무까지 대행하는 등 관리예산과 인력이 영세해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대한 법률 및 절차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감사 신청 여부와 관계없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분야, 회계분야, 장기수선분야, 사업자 선정 분야 등 관리전반에 대한 컨설팅감사(지도·점검)를 통해 소규모 단지의 공동주택관리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컨설팅 감사 실시를 결정했다.

김포시 김재수 주택과장은 “영세한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의 관리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한정된 감사팀 인력을 최대한 운용해 컨설팅감사를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상반기 장기수선분야 기획감사와 컨설팅 감사 후 감사를 받지 않은 아파트에서도 사례를 공유할 수 있도록 감사사례집을 제작·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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